수원 행궁동 로컬살이 여행 후기|수원화성 야경 투어 1박 2일

수원 행궁동 로컬살이 팸투어,
성곽과 시장 골목을 걸은 1박 2일

글 사진 |
여행 일상 블로거 유튜버 지구별시골쥐


수원 IF의 초청으로 다녀온 행궁동 로컬살이 팸투어는 수원화성 성곽길과 팔달문시장, 지동 벽화마을, 화성행궁을 걸으며 수원의 역사와 일상을 함께 만나는 1박 2일 여행이었어요.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성곽과 골목 풍경, 불빛이 켜진 밤의 성곽, 신풍루 앞 무예24기 공연까지 이어져 수원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었답니다.

Q. 행궁동에서는 무엇을 함께 둘러보면 좋을까요?
화성행궁과 행리단길뿐 아니라 팔달문시장, 지동 벽화마을, 성곽길도 함께 걸어보세요. 카페나 식사 전후로 역사 산책을 더하기 좋아요.

Q. 수원화성은 성곽 전체를 걸어야 하나요?
성곽 전체 길이는 약 5.7km예요. 일정과 체력에 맞춰 일부 구간만 걸어도 성문과 성벽, 성곽 시설을 충분히 만날 수 있어요.

서울 여행에 수원을 한 장 더해보면

이번 투어 안내를 맡아주신 ‘유옥현 가이드님’

정조대왕님, 그간 강녕하셨는지요.
수원화성을 다시 걸으며 문득 그런 인사를 건네고 싶었어요.

서울 여행을 계획할 때 수원을 하루나 1박 일정으로 더하면, 도심 가까이에서 조선 후기 성곽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서울에 남아 있는 옛 성곽의 모습을 아쉬워하는 여행자라면, 수원화성에서 성곽과 도시가 함께 이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수원 성곽을 뛰는 러너분들도 많이 목격되고요.


이번 팸투어는 팔달문 일대에서 시작해 시장과 골목, 성곽 야경을 거쳐 다음 날 화성행궁으로 이어졌어요.

한곳에 오래 머물기보다 걷고, 먹고, 이야기를 들으며 수원의 여러 표정을 만나는 일정이었습니다.

행궁동 1박2일 로컬살이 일정표

일정

둘러본 곳

첫째 날

수원화성 성벽 팔달문시장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 지동 벽화마을 대봉통닭 성곽 야경 산책

숙박

행리단길 인근 스테이105 행궁

둘째 날

밀알왕순대 지동시장 본점 화성행궁·무예24기 공연 행궁다과

팔달문과 시장에서 만난 정조의 이야기

수원화성 남쪽 문인 팔달문은 주변 도로와 시장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오래된 성문과 지금의 도시 풍경이 한눈에 겹쳐 보여요.

팔달문시장 일대에는 포토존도 있어, 시장 구경에 정조 임금님과의 역사적 맥락을 더해줍니다.

가까이에서 기와와 단청, 석축을 보고 안내판을 읽으면 그냥 지나칠 때보다 성문의 역할과 구조가 잘 와닿습니다.

시장에서는 정조의 ‘불취무귀’ 이야기도 만났어요.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알려진 이 말은 화성행궁에서 열린 잔치와 연결된 이야기예요.


정조가 수원을 상업도시로 키우려 했다는 배경을 생각하며 걷다 보니, 활기찬 시장 풍경도 다르게 보였어요.



팔달문 주변에서는 미복원 성벽 구간과 남치도 볼 수 있어요. 남치는 성벽 가까이 다가오는 적을 살피고 공격하기 위해 성벽 바깥으로 돌출해 만든 시설이에요.


현장 안내판을 천천히 읽어보면 성곽이 단순한 담장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구조물이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됐고요.

전망대와 벽화마을, 골목 위에서 보는 수원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에서는 성곽과 지동 일대의 골목을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유럽 도시여행에서 오래된 교회 종탑에 올라 도시 풍경을 바라보곤 했는데, 수원에서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간이라 수원 여행 중 들러보기 좋고, 해 질 무렵에는 성곽과 동네의 색이 달라지는 모습도 만날 수 있어요.

전망을 본 뒤에는 지동 벽화마을을 걸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마을을 골목 안에서 다시 바라보는 흐름이 좋더라고요.

화성행궁이나 행리단길만 둘러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팔달문과 지동 일대를 함께 묶어 산책해보세요.

왕갈비 통닭과 성곽 야경

저녁은 행궁동 음식문화마을의 대봉통닭에서 수원왕갈비 통닭을 맛봤어요.

식사 후에는 화홍문까지 성곽길 야간 산책을 이어갔습니다.

조명이 켜진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성곽과 현대적인 시내 불빛이 한 장면에 들어와요.



낮에 본 성곽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수원에서 하루 묵는 일정이라면 밤 산책도 추천하고 싶어요.

수원화성은 전체 길이가 약 5.7km라 전 구간을 걷기 부담스럽다면 일부만 골라 걸어도 괜찮아요.



이번처럼 저녁 식사 뒤 화홍문 방향으로 걷거나, 낮에 팔달문 주변 구간을 둘러보는 식으로 일정에 맞춰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계단과 경사 구간이 있으니 편한 신발과 물을 챙기세요.

행리단길 숙소에서 쉬고, 다음 날 행궁으로

숙소는 행리단길 인근의 스테이105 행궁이었어요.

팸투어 일정에 포함된 숙소에서 하루 묵으니 늦은 저녁까지 걸은 뒤 편하게 쉬고, 다음 날 아침 일정을 이어가기 좋았습니다.

2인 1실 깔끔한 구조였어요.

공용공간 🙂

공용공간과 테라스까지 있었어요.

할리갈리 딜럭스 보드게임

코리아보드게임즈

naver.me

제가 좋아하는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도 비치되어 있어서 가볍게 플레이도 했답니다.


참고로 이곳 숙소가 있던 행궁동은 주요 명소와 식당, 카페가 가까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과 잘 어울리는 동네예요.

대표적으로 제가 방문했던 행궁 다과 카페가 있죠.

전통음식 떡공예 부문에서 명인으로 인정받은 김수영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공간이랍니다.


수원 스테이 105 행궁 레지던스 링크


다음 날 아침은 밀알왕순대 지동시장 본점에서 순대국밥으로 시작했어요.

진짜 겁나 맛있는 맛집 오브 맛집이었어요.
여긴 수원오면 무조건 또 갈 집!


이어 화성행궁으로 이동해 신풍루 앞 무예24기 시범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정조 시대의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를 바탕으로 구성된 공연이라, 성곽과 행궁을 먼저 둘러본 뒤 보니 당시 수원의 군사적 역할도 한층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여성 무예가도 있었는데, 우와, 저 긴 창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시더군요. 정말 리스펙!​

그리고 이어지는 행궁 관람.
정조 임금님을 뵙습니다.


행궁 관람 뒤에는 앞서 소개해드린 행궁다과에서 오미자에이드와 한과를 즐기며 잠시 쉬었어요. 전통 다과와 음료로 일정을 마무리하니, 걷는 여행의 마지막에 차분한 여운이 남더라고요.

행궁동 로컬살이, 이런 분께 추천해요

행궁동에서 카페와 맛집만 찾기보다 수원화성의 역사와 시장 풍경까지 함께 보고 싶은 분, 성곽 야경을 걸어보고 싶은 분, 하루 동안 여러 장소를 도보로 둘러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는 코스예요.


문화유산과 지역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저처럼 1박을 더해 저녁 풍경까지 담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국가유산 방문코스의 ‘수원화성’도 이번 일정으로 클리어했어요.

서울에서 가까운 수원은 잠깐 들르는 근교 여행지이면서, 하루를 천천히 써서 걸어볼 만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성곽의 다른 구간과 수원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 역사적 흔적도 알아가보고 싶어요.


2026-2027년은 수원 방문의 해입니다.

여러분의 수원여행은 어떤 내용으로 채우실 예정인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제가 오감으로 즐긴 수원 1박2일 로컬살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유옥현 가이드님을 찾아주세요

수원 IF의 초청으로 행궁동 로컬살이 팸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제 여행은 유튜브에도 지속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Written by
책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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