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마라케시 여행 | 위대한가이드3 박명수도 놀란 제마 엘 프나 오렌지주스

모로코 마라케시 여행,
박명수도 놀란 제마 엘 프나 오렌지주스

Written by
책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


[여행 리뷰 요약]

모로코 마라케시 여행에서 꼭 경험해볼 만한 것은 제마 엘 프나 광장의 생오렌지주스예요. 광장 곳곳의 노점에서 오렌지를 즉석 착즙해 판매하는데, 진한 단맛과 산뜻한 향이 인상적입니다.

낮보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오렌지주스 노점과 야시장, 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마라케시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다만 주문 전에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마라케시 제마 엘 프나 광장 Q&A

Q. 제마 엘 프나 광장은 언제 방문하는 게 좋은가요?

낮의 풍경도 볼 만하지만, 광장의 진짜 활기는 해 질 무렵부터 시작돼요. 포장마차가 들어서고 거리 공연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거대한 야외극장처럼 변합니다.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보고 싶다면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Q. 오렌지주스를 주문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노점마다 가격과 잔의 크기, 위생 상태가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에 가격을 확인하세요. 설탕이나 물, 얼음을 원하지 않는다면 착즙 전에 “오렌지만 넣어 달라”고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위대한 가이드3
예능2026MBC every1

방송 속 한 장면이 깨운 마라케시의 기억

최근 방영된 <위대한 가이드3> 모로코 편에서 박명수 씨가 오렌지주스를 맛보고 놀라는 장면을 봤어요.

“오렌지주스 먹고 깜짝 놀랄 일 없잖아.”

평범한 주스 한 잔을 마시고 모로코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 역시 2010년과 2021년, 두 차례 배낭을 메고 모로코를 여행하며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에요.

야생으로 버텼던 모로코 백패킹 여행시절,, 나,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 한 조각이 오래전 기억을 되살립니다. 이처럼 특정한 맛이나 향이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고 하는데요.

제게 그 마들렌은 마라케시 오렌지주스였습니다.

제마 엘 프나 광장 위치와 접근 방법

제마 엘 프나 광장은 마라케시 구시가지인 메디나의 중심이자 전통시장 수크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출발점이에요.

쿠투비아 모스크에서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두 장소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메디나 안쪽은 골목이 좁고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아요.

택시를 이용한다면 광장이나 쿠투비아 모스크 인근에서 내린 뒤 걸어가는 방식이 편합니다.

참고로, 마라케시 메디나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제마 엘 프나 광장의 문화 공간은 음악과 공연, 구전 전통이 이어지는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오렌지를 산처럼 쌓아놓은 주스 노점

광장에는 싱싱한 오렌지를 산처럼 쌓아 올린 주스 수레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주문하면 상인은 오렌지를 반으로 갈라 그 자리에서 착즙기에 눌렀습니다.

투명한 잔에 선명한 주황빛 과즙이 차오르는 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더위에 지쳐 별생각 없이 주문한 음료였어요. 그런데 한 모금을 마신 순간 걸음을 멈추게 됐습니다. 단맛은 깊었지만 무겁지 않았고, 신맛도 날카롭지 않았어요. 시판 주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생생한 과육의 향이 입안에 오래 남았습니다.

두 번째 여행에서도 다시 찾은 그 맛


11년 뒤 두 번째 모로코 배낭여행에서도 저는 모로코에서 다시 오렌지 주스를 찾았어요. 첫 여행의 기억이 세월 속에서 과장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모로코 오렌지주스는 명불허전! 다시 마신 한 잔도 여전히 달고 신선했어요.

사하라의 모래바람이나 아틀라스산맥보다 오렌지주스가 먼저 떠오를 정도라면 말 다 한 셈이죠.

여행의 기억은 눈으로 본 풍경만이 아니라 당시의 온도와 소리, 냄새와 맛이 함께 완성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마라케시 광장

제마 엘 프나는 해가 기울면 전혀 다른 장소가 됩니다. 광장으로 포장마차가 들어오고 숯불 연기가 피어오르면 타진과 쿠스쿠스, 탄지아 같은 모로코 음식 냄새가 사방으로 번져요.



연주자와 이야기꾼, 상인과 여행객이 뒤섞인 풍경은 정돈된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호객 행위가 부담스럽고 정신없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공연자나 전통 복장의 인물을 촬영하면 비용을 요구받을 수 있으니 사진을 찍기 전에 허락과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고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마라케시 제마 엘 프나 광장은 조용하고 쾌적한 관광지보다 현지의 소리와 냄새, 사람들의 움직임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싶은 분께 잘 맞아요.

모로코 길거리 음식에 관심이 있거나, 전통시장과 야시장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도 인상적인 장소이고요.


방송 속 오렌지주스 한 잔은 제가 그동안 잊고 있던 북아프리카 여행의 문을 다시 열어주었어요. 언젠가 마라케시에 다시 간다면 유명 레스토랑보다 먼저 제마 엘 프나 광장으로 향할 것 같습니다.

수레 위에 쌓인 오렌지를 바라보며 아무것도 섞지 않은 생오렌지주스부터 한 잔 주문하려고요.

여행자는 어떤 음식을 먹기 위해 먼 나라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한 가지 맛 때문에 떠난 뒤에도 그 나라를 오래 기억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동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네이버 카페 | 말하바에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중동 관련 여행 정보는 이곳에 틈틈이 업뎃중이고요.

페르시안 모로코 에스닉 빈티지 러그 거실 인테리어 카페트 블루 아메리칸 2 300x400cm 프리미엄소재맞춤

기억에 남는

naver.me


Written by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

감사합니다.

제 여행 영상은 유튜브에 계속 올라올 예정이에요.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하세요


#모로코여행 #마라케시여행 #마라케시자유여행 #제마엘프나광장 #제마엘프나 #마라케시오렌지주스 #모로코오렌지주스 #마라케시메디나 #모로코배낭여행 #아프리카여행 #마라케시가볼만한곳 #마라케시야시장 #모로코길거리음식 #모로코여행코스 #쿠투비아모스크 #마라케시수크 #위대한가이드3 #박명수오렌지주스 #여행에세이 #지구별시골쥐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