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김주영 기자
(태권도 4단 / 사범 3급)


최근 양평 블룸비스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스포츠선교포럼에 자원봉사자로 다녀왔습니다. 태권도 4단이자 사범 자격증(3급)을 가진 생활체육인으로서, 태권도와 탁구를 비롯한 스포츠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분들의 사역과 간증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무릎 수술 후 태권도를 쉬고 있지만, 이날 만난 스포츠선교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에버라스트 태권도 도복 바지
Rul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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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스포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필리핀 & 폴란드에서 태권도 교육 봉사활동 하던 때,,

저는 도복을 입고 땀 흘리던 시간, 함께 발차기를 연습하던 사람들, 그리고 운동을 마친 뒤의 뿌듯함이 떠올라요.

그런데 이번 포럼에서는 스포츠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그 관계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태권도 하는 기독교인?! 이렇게 많았다니..

저는 태권도 4단에 사범 자격증을 보유한 생활체육인입니다. 지금은 무릎 수술을 해서 잠시 운동을 쉬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여전히 태권도인이에요.

그래서인지 포럼에서 태권도로 선교하는 분들을 만났을 때 유난히 반가웠습니다. 같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많은데, 믿음까지 나눌 수 있다니요!

이번에 마주했던 많은 사역자분들,,
분명 운동하다가, 또 선교 현장에서 오고 가며 한 번쯤 만나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번 스포츠선교 포럼이 열린, 양평 블룸비스타 컨퍼런스장
TAM 사범님의 발표에서 느낀 에너지
이번 포럼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시간 중 하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TAM 사범님의 발표였습니다.
(가끔씩 찬양 인도를 해주신 분이신데,,) 발표를 듣는 내내 열정과 에너지가 전해졌어요. 태권도를 향한 애정과 다음 세대를 향한 마음이 함께 느껴져서, ‘이분의 사역은 널리 뻗어나갈 만한 에너지를 갖고 계시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TAM Foundation은 Taekwondo Alliance for Mission Foundation의 약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근거지를 두고 태권도인들이 서로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고 다음 세대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단체라고 해요.


조만간 웨비나로도 탬센터 사역이 열릴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탬 선교회 선우진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태권도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만나게 하는 운동이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서로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함께 도복을 입고, 인사하고, 동작을 배우며 마음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 모습을 상상하니 태권도 선교의 미래가 더욱 밝게 느껴졌습니다.
양영자 선생님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탁구 좋아하는 이웃, 계신가요?
이번 포럼에서 제게는 아주 특별한 식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 선수와 함께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양영자 선생님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게 된 거예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올림픽의 감동을 만들어낸 분을 가까이에서 뵙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는데, 스포츠선교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더 뜻깊었어요.

태권도와 탁구처럼 종목은 달라도,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과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섬긴다는 점에서 이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츠선교의 다음 50년, 함께 가는 길
이번 50주년 포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오래 마음에 남은 화두 “스포츠선교의 새로운 5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기억해봅니다.

세계 스포츠 선교회 김용기 대표님
지난 시간이 한국 스포츠선교를 개척하고 넓혀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며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청년들도 많은 분들이 더 잘 챙겨주셨고요. 참 감사드립니다.

교회와 선교단체, 스포츠 단체와 지도자, 선수와 선교사,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까지.
어느 한 곳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보다 각자의 강점을 나누며 함께 갈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겠지요.

포럼에서 소개된 Sports Movement Korea의 비전에서도 이런 방향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경쟁보다 섬김: 오랜 시간 쌓아온 훈련 도구를 한국 교회와 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누기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훈련으로: 1년 365일 제자를 세우는 3단계 훈련 시스템 지향하기
다음 세대가 있는 현장으로: 청년과 어린이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살아가는 자리로 직접 찾아가기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신 임국현 선교사님 (러시아)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익숙한 말이지만, 여러 단체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들으니 더 깊이 와닿았습니다. 서로의 사역을 응원하고 경험을 나누는 것 자체가 다음 걸음을 위한 든든한 힘이 되겠지요.
기술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기도의 시간을 더욱 은혜롭게 이끌어주신,, 보컬리스트 쌤
포럼을 돌아보며 함께 읽은 자료 가운데 특히 마음에 남은 문장이 있습니다.
“기술보다 사람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츠의 전문성은 중요하지만, 선교 현장에서는 한 사람을 오래 기다려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어요.



함께 울고 기도했던 사람, 제자에서 동역자가 된 사람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깊이 다가왔습니다.
스포츠에서는 실력과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기다려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는 일의 열매는 금방 보이지 않을 때도 있겠지요.
그래서 더 많은 기도와 인내가 필요한 사역일 것 같습니다.
운동을 쉬게 된 지금, 기도로 함께하기

무릎 수술 후 태권도를 쉬고 있으니 예전처럼 마음껏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포럼에서 만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도 함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스포츠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음 세대를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분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낯선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을 주시기를,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운동을 통해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이제는 비루한 몸뚱이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천천히 살펴보려고 해요.
양평 선교 포럼 현장을 떠나며
스포츠로 만나는 인연들에 감사를 담아,,

이번 스포츠선교포럼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오히려 제가 많은 이야기와 마음을 받아 온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운동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그 만남을 오래 이어가며 섬기는 분들. 그분들의 사역을 앞으로도 기억하며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기독교인 여러분, 언젠가 도복을 입고 운동하는 자리에서, 혹은 뜻밖의 선교 현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기원 태권도단도복 유니폼 태권도복
플래닛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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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행은 유튜브에도 지속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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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