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지구별시골쥐
책 독서하는 여행 일상 블로거 유튜버

즐거웠던 사이판 여행을 마치고 어느새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바다를 보고 싶지만 비행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죠
귀국길에 들른 사이판 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아담한 규모인데요. 작은 공항이라도 면세점과 매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요.
공항의 오래된 이야기를 담은 역사 전시까지
천천히 둘러볼 거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동선, 사이판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을 정리해 볼게요!

사이판 국제공항 출국 동선

사이판 국제공항
Francisco C. Ada/Saipan International Airport
I Fadang, Saipan 96950, Northern Mariana Islands

현재 <한국 – 사이판 직항 항공편>은 주 4회 “제주항공”밖에 없습니다. 모두 한밤중에 도착, 새벽출발하는 비행기 편이어서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계세요.
사이판 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고 짐을 부쳐주시고 이후 보안검색과 출국 절차를 마치면 면세점과 탑승 게이트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해요.

참고로,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짐 붙이고 > 보안검색하러 들어가기 전에 통로 구석에 작은 매점 하나가 있습니다.
면세 구역에도 이 정도 크기의 매점이 몇개나 있어서 굳이 여기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

공항 규모가 매우 아담하기 때문에 안내판과 게이트 번호를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항공 밤 출발 비행기 기준으로는 저희 항공기 손님밖에 없어서 다른 블로그 후기처럼 수속이 금방 끝나는 상황입니다.
물론, 항공편이 몰리거나 검사 상황에 따라
대기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공항이 작다고 너무 빠듯하게 도착하기보다는
탑승 항공사 또는 여행사/마사지 라운지 픽드롭 서비스가 안내하는 공항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여유 있게 이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크라운 플라자에서 머물렀는데, 새벽 2시에 공항 드롭 서비스받고 이동했습니다!
사이판 공항 면세점 구경하기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면 사이판 공항 면세점을 둘러볼 수 있어요. 규모는 아담한 편이지만
주류와 초콜릿,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마그넷과 선물용 상품 등을 판매중이에요.





사이판 시내 기념품점에서 보았던 선물 꾸러미나 노니 제품도 보이고요. 초콜릿과 마카다미아처럼
부담 없이 나눠주기 좋은 간식도 있어요.
프리미엄 사이판 노니이야기 비누 2개입, 어성초 보습 각종 피부트러블 선물용
바이오콘테
naver.me
혹시 사이판 노니 비누 구입못하셨더라도, 온라인에서 주문가능하더라고요.
사이판 마그넷은 쿠팡에서도 구매가능하네요.
혹시라도 귀국 후에 기념품 추가로 구입하셔야 하는 분들 상기 링크들을 참고하시고요.

이렇게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더라도, 큰 손 고객인 한국분들을 위해 최소 1개 이상의 면세점은 열고 있으니 막판 기념품 구입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가족 손님들이라면 ‘특히 자녀분들을 위해’ 한 개씩 구입하시는 아이러브사이판 곰돌이 같은 예쁜 굿즈까지는 공항 면세점 구역에 없어요.

꼭 필요한 선물은 공항에 오기 전에 준비해 두는 편이 마음 편하겠죠?
사이판 공항 매점과 간단한 식사


면세점 구경을 마친 뒤 출출해졌다면 출국장 안의 매점도 살펴보세요. 음료와 과자, 샌드위치, 컵라면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요.



아주 가끔 신용카드 기계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달러 현찰도 일부 갖고 계신 것이 좋습니다.

중국 사람들도 한국 컵라면은 못 참으시네요

여행을 마치고 새벽 비행기를 기다릴 때 따뜻한 컵라면 한 그릇이 유난히 반갑게 느껴질 것 같아요.
다만 사이판 공항 내 식당은 든든하게 한 끼를 먹는 것보다는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으실겁니다.



일단 샌드위치, 컵라면 한 개 가격이 대략 7~8달러 수준이어서 가격도 비교적 높게 느껴질 수 있으니
식사가 중요하다면 공항에 오기 전 미리 챙겨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이판 공항 라운지: 하파 아데이 라운지

혹시 라운지앱 사용하는 프로 여행러이신가요?
새벽 비행기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사이판 공항 유일 HAFA ADAI LOUNGE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이판 공항의 하파 아데이 라운지는 보안검색을 마친 뒤 6번 게이트 근처에 있어요. 게이트 번호와 라운지 안내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라운지 안에는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좌석과 음료, 간단한 스낵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매우 빈약한) 컵라면을 비롯해 (그럼에도 먹을만한) 샌드위치, 과자와 캔음료, 커피 등이 비치되어 있어요.


육개장, 신라면이 있었다면 5점만점을 줄 수 있었는데, 저 라면은 도저히 먹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다양한 현지 탄산음료와 주스가 꽉 채워져 있어서 (이것도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나름 만족!


시간대에 따라 밥이나 소시지 같은 따뜻한 음식이 제공하기도 해요. 음식 종류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물 한 잔 마시고 잠시 앉아 쉬면서
새벽 탑승을 기다리기에는 괜찮아 보이고요.


저처럼 와이파이를 이용하며 여행 사진을 정리하거나 해야할 컴퓨터 작업이 있을 경우에는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사이판 공항 라운지 이용가능한 멤버십은 아래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라운지 이용 전 확인할 점
라운지 이름과 제휴 서비스는 이용하려는 카드나 앱에서 꼭 확인해 주셔야 해요.현 시점에서는, Priority Pass, DragonPass, 더라운지앱에서 사이판 공항의 Hafa Adai Lounge가 별도로 안내되어 있으실겁니다.
출발 전 카드사나 이용권 앱에서 운영 여부와 입장 조건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사이판 시내에 있는 심야시간 운영중인 마사지 라운지에서 편하게 쉬거나 가라판 시내 펍 술집에서 최대한 버티고 공항에 오시는 것도 나름 방법이고요.
(공항 라운지가 막,, 매력적인 서비스를 갖고 있는건 아니어서 )


그럼에도 공항에 일찍오셨고, 쉬시고 싶은데 어디서 좀 누워 있을 수 있을까?! 싶으시면 라운지 앞에 일자형 의자가 많습니다.
사이판 고인문들께서는 여기로 오셔서 보통 많이 누워계시니 참고하셔요
공항에서 만나는 사이판의 역사, 이슬리 필드

그리고 하나 더!
사이판 공항에서 눈여겨볼 만한 곳은 면세점과 라운지만이 아니에요. 공항의 과거를 소개하는
이슬리 필드(Isely Field) 역사 전시를 보면 지금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이곳에 어떤 시간이 쌓여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시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원래 일본군이 사용하던 아슬리토 비행장이었어요.
1944년 사이판 전투 당시 미군이 비행장을 점령한 뒤 이름을 이슬리 필드로 바꾸고, B-29 폭격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확장했습니다.

이름은 1944년 6월 아슬리토 비행장 공격 중 전사한 미 해군 조종사 로버트 헨리 이슬리 중령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해요.
이후 이곳은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주요 항공기지로 사용됐고, 1975년에는 오늘날의 사이판 국제공항으로 이어졌습니다.



전시에는 당시 비행장의 모습과 이슬리 중령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따뜻한 바다와 휴양지의 풍경을 즐기다 여행의 끝에서 전쟁의 흔적을 마주하니, 지금의 사이판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전쟁의 역사 속에는 군인뿐 아니라 섬 주민과 여러 나라 사람들의 아픔도 함께 남아 있다는 점을 떠올리며 잠시 차분하게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제 유튜브에 사이판 현지 크리에이터와 함께 이 섬의 다크투어리즘 역사를 담은 내용도 조만간 게재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시면 구독해주셔요 🙂 히힛,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한 페이지

사이판 공항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마지막 선물을 살펴보고, 따뜻한 음료 한 잔, 컵라면 한 그릇을 마시고, 섬의 역사까지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새벽 비행기로 돌아가실 때 여유 시간이 있다면 역사 전시도 천천히 읽어보세요.

사이판 문화 역사가 한글로 번역된 섹션도 있어요.

이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공항에 들어섰다가도
여행 사진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사이판에서 보낸 시간이 다시 떠오를 거예요.
돌아가야 또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다음 사이판 여행을 기약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귀국길 되세요

제 여행은 유튜브에도 지속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Written by
책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