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
유럽 종탑 여행이 떠오른 풍경
글 사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김주영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 슬로베니아 프레젠터)


할렐루야,,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는 교회 첨탑에 올라 수원화성과 도심을 둘러볼 수 있는 무료 전망 공간이에요. 지동벽화마을과 함께 걷기 좋고, 엘리베이터로 7층까지 이동한 뒤에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일반 관람시간은 10:00~17:00이므로 방문 전 개방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여기가 한국이야? 유럽이야? 분위기 색다르네요.
Q. 교인이 아니어도 방문할 수 있나요?
네. 수원제일교호와 수원시청이 함께 콜라보해서 시민과 여행객에게 개방한 공간으로, 1층 안내데스크에서 관람을 요청하면 돼요.


Q.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갈 수 있나요?
지상에서 7층까지는 엘레베이터! 그리고 7층 이후에는 계단을 이용해요. 특히 유럽 교회 종탑 올라가는 것처럼 이곳도 상부 나선형 계단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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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즐기던 여행법을 수원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EBS 세계테마기행 슬로베니아 편 출연자로서 정체성을 담아 블로그 글을 끄적여봅니다.
제게는 여러 유럽 도시를 여행하면서 생긴 습관이 있어요. 오래된 교회 종탑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일이에요.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원 교환학기 시절
이따금 도시뷰를 감상하기 위해 탑에 올라갔더랬죠.
구비구비한 유럽 골목에서 보면 복잡하던 도시도 위에서 바라보면 지붕과 길, 광장이 하나의 풍경으로 이어지거든요.
도시계획 석사 전공자로서 도시의 모습을 이해하는 저만의 유럽여행 팁이에요.

그런데 최근 수원에서도 그 즐거움을 맞닥뜨렸어요.
지동 벽화골목 너머로 솟은 수원제일교회, 그 첨탑에 자리한 노을빛전망대예요.


수원 지동 벽화골목 > 그리고 나타나는 수원제일교회
위치와 올라가는 방법

지동벽화마을을 지나 > 수원 어디에서나 보이는 매우 큰 ‘수원제일교회’ 입구로 향합니다.
관람 가능한 시간동안 7층 안내데스크에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교회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일단 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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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이용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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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57번길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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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10:00~17:00, 교회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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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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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주차 가능, 이용 조건은 현장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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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31-244-1004 |
7층에 도착하시면 방문자 등록을 하고 첨탑 꼭대기를 향해 도보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시설은 매우 깔끔합니다. 유럽 교회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안전하고 깔끔한 분위기!
안내 표지를 따라 갤러리를 지나 13층 전망대로 올라가는 동선 보여드릴께요.



여기서부터 나선형 계단 시작입니다 🙂


이렇게 도보 이동 구간은 좁은 나선형 계단이라 편한 신발을 추천해요.




아이와 함께라면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이동하시고요. 이름에 ‘노을’이 들어가지만, 일몰이나 야경 관람 시간대까지는 보통 하지 않습니다.


수원 행궁동 일대가 워낙 야경 맛집인지라, 아마 어떤 특별한 시기 때는 별도 연장 개방 여부도 있지 싶은데,, 이건 개별 문의해보시고요.

제가 이 날 찍은 베스트 샷!
정말 예쁘지 않나요? 😉
성곽과 생활의 풍경을 함께 보는 곳


위에서 바라보는 수원의 매력은 성곽만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굽이치는 성곽 곁으로 낮은 지붕과 골목, 오늘을 살아가는 동네가 이어져요.


성곽길에서 올려다보던 도시를 반대 방향에서 내려다보니, 걸으며 보았던 풍경의 위치와 관계가 새롭게 읽혔어요. 높은 곳에 올라왔을 뿐인데 여행의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었죠.

교회에서 입장료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하고 있어요.
유럽 도시 경우에는 이런 시티뷰 보러 올라가려면 유료 입장인 곳도 있는데, 참 감사하네요.

수원 행궁동에는 이렇게 유료로 도시뷰를 즐길 수 있는 ‘플라잉수원’ 헬륨 가스 계류식 기구도 있습니다만, 두 다리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분들은 저처럼 교회 첨탑으로 돈전해보시길 바라요!

열린 첨탑이 반가운 이유
이렇게 우리나라에도 멋스러운 종탑과 첨탑을 가진 교회가 적지 않아요.


유럽의 오래된 교회들과는 시간이 다르지만, 앞으로 50년, 100년, 200년이 흐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화성을 보유한 도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여행 명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과거 이규왕 목사님(현 원로목사)께서 첨탑을 개방하셨다가, 코로나 시기 잠시 닫혔던 전망대를 (현) 김근영 담임목사님과 교회 관계자분들께서 다시 시민을 맞이한다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 더욱 반가웠어요.

공간을 열고 유지하는 데에는 관리와 수고가 따를 테니까요. 수원을 방문한 누구나 이 풍경을 누릴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선택에 대해 리스펙을 보냅니다.
지동벽화마을까지 이어서 걸어요
하지만, 단순히 고층 시티뷰를 보기 위해 가기에는 여행자로서 다소 심심할 수 있겠죠?
그래서,,

추천 동선은 지동시장 지동벽화마을 노을빛전망대예요. 시장의 활기와 골목의 그림을 만난 뒤, 위에서 동네를 다시 바라보는 코스죠.


지동시장에서 먹거리로 이참에 한번 잡쒀보시고요.


주민들이 생활하는 골목인 만큼 대화와 촬영은 조용히 해주세요.

살이 토실토실 오른 고양이들도 목격할 수 있고요

색다른 수원 전망을 찾는 분, 성곽과 골목을 함께 걷고 싶은 분께 추천해요.
건축물이 여행 명소가 되는 데에는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그 풍경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여정은 ‘행궁동 로컬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여행 루트였습니다.


제 여행은 유튜브에도 지속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Written by
책 독서하는 여행일상 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