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제3기 겨레얼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대전 여행 가볼만한곳
겨레얼 찾아 근현대사 전시관
글사진 김주영 기자 | 지구별시골쥐

대전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인 줄 알았는데…
겨레얼을 마주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후기

안녕하세요.
김주영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기자입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지구별시골쥐’라는 여행블로거, 유튜버 부케를 갖고 겨레얼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역사 여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번 겨레얼 서포터즈 활동으로 대전 여행을 다녀오면서, 예상보다 훨씬 오래 마음에 남았던 장소 하나를 발견했어요.

바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입니다.

이 건물은 과거엔 충남도청으로 사용된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문화제로 지정되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영화 <서울의 봄>, <변호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영화에서 많이 본 공간 배경이죠?

그런데 막상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단순한 촬영 명소가 아니라 대전의 독립운동과 애국계몽운동,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겨레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외관부터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옛 충남도청 건물을 활용한 전시관이라 그런지, 붉은 벽돌과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멋졌어요. 건물 자체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이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죠.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들도 이 공간을 정말 많이 찾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특유의 근대 감성과 너무 잘 어울려서, 촬영 장면을 떠올리며 사진 찍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고요.



사진 찍기 좋은, 근현대 감성 명소


전시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근대 건축 특유의 긴 복도와 계단, 거울 포토존 등이 이어지는데요.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사진 찍는 거울 포토존은 실제로 가보면 왜 인기인지 바로 이해됩니다. 거울 뒤로 옛 충남도청 내부가 그대로 비치면서 굉장히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단순한 역사 전시관이 아니라, 대전 여행 중 잠시 시간을 멈추고 과거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놀랍게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을사늑약 이후,
대전에서도 치열했던 독립운동
이곳에 사진찍을 포토존을 위해 방문하신 분들이 참 많으실텐데요. 근데 이 때 1층 전시관을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겨레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눈으로 담아볼 수 있거든요.

일제의 침략과 대전의 일본인들,,


이렇게 전시를 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연재 송병선 선생 이야기였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나라의 외교권이 박탈되자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자결과 항거의 길을 선택했는데요. 송병선 선생 역시 나라의 현실 앞에서 순국을 택했던 대표적인 인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연재 송병선 선생
전시관에서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당시 선조들이 그렇게까지 나라를 지키려 했는지 그 시대의 분위기와 정신까지 함께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특히 위정척사 운동 설명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옳은 것은 지키고 그릇된 것은 배척함
당시 선조들은 단순히 외세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나라의 정신과 전통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또 최초의 을미의병으로 이곳 대전의 유성의병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요.

그리고 저는 우리 겨레얼을 잘 표현하는 역사적 운동가운데 “국채보상운동”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전시를 보며 가장 새롭게 알게 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대전의 국채보상운동 이야기였습니다.

보통 #국채보상운동 하면 대구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실제로 충청도 역시 굉장히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모금소 숫자는 전국에서 경상도 다음으로 많았다고 해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이 스스로 돈을 모으고, 학교를 세우고, 민족 의식을 키우려 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겨레얼’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의외였던 이야기
식민지 지배를 반대했던 일본인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바로 대전에 정착했던 #후지츄간장공장 일본인 사업가 #쓰지만타로 이야기였어요.


당시 일본인들이 대전에 굉장히 많이 이주해 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그 안에서도 조선인을 차별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 했던 인물의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쓰지 만타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장교들에게 일본은 결국 패망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식민지 지배 역시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당시 분위기를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해방 이후 일본으로 돌아갈 때 조선인 직원들이 부산항까지 배웅을 나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는 단순히 흑백논리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간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되는 전시였습니다.

겨레얼을 만나는 여행

저는 이번 겨레얼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겨레얼’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려 했던 마음,
사람답게 살고자 했던 태도,
그리고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기록.
그런 것들이 결국 겨레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겨레얼을 느낄 수 있는
대전 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
대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이번에는 성심당만 들르고 돌아가지 마시고, 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도 함께 방문해보세요.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감성
근대 건축 포토존
독립운동과 애국계몽운동 이야기 (겨레얼 함양)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무료 전시
이 모든 걸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대전이라는 도시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이곳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예요.
2026년 문체부 후원 겨레얼살리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국내 해외 ‘겨레얼’을 찾아 부지런히 소개해드릴께요.

Written by
독서하는 여행블로거/유튜버 지구별시골쥐
감사합니다.
제 여행 영상은 유튜브에 계속 올라올 예정이에요.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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